개속새(Equisetum ramosissimum)-속새과
속새강 속새목 속새과의 여러해살이풀.
냇가의 양지바른 모래땅에서 자란다. 땅속줄기는 옆으로 길게 뻗고 검은 색이다. 줄기는 땅속줄기 끝에서 여러 개로 갈라져서 나오고 높이가 30∼100cm, 지름 3∼5mm이며 흰빛이 도는 녹색이고 모난 줄이 있으며 이 줄 위에 작은 점이 있거나 주름이 있다.
줄기의 속은 비었고, 표면은 거칠거칠하며, 줄기 밑 부분과 중간 부분에서 가지가 불규칙하게 돋는다. 잎집은 녹색이고 엉성하게 줄기를 감싸며 갈라진 조각과 함께 길이가 7∼15mm이고, 갈라진 조각은 좁은 바소꼴이며 검은빛이 도는 갈색이고 윗부분이 잘 떨어진다.
포자낭이삭은 타원 모양이고 길이가 1∼2cm이며 줄기 또는 가지 끝에 달리고 자루가 없으며 끝이 약간 뾰족하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제외한 식물체 전체를 절절초(節節草)라는 약재로 쓰는데, 눈의 충혈과 통증에 효과가 있고, 각막혼탁증·간염에 사용하며, 기관지염으로 인한 해수와 천식에도 효과가 있다. 한국·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두산섹계대백과>
한강변 강둑에서 (200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