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 openbill stork(Anastomus oscitans)-황새과


태국 팍총시 씨암칸트리클럽 9번 홀과 18번 패어웨이 사이에 있는 작은 연못에 아침 저녁으로 아시아열린부리황새떼가 모여드는데 이새들이 얼마나 예민한지 골퍼들이 페어웨이를 지날 때 쯤이면 모두 날아올라 멀리 날아가곤 한다.  예전에는 보지 못했던 현상이 아마도 이곳 가믐으로 골프장 여러곳의 연못이 물이 마르고 이곳 작은 연못엔 아직도 물이 남아있어 날라오곤 하는 것 같다. 몇분 간격으로 양쪽으로 골퍼들이 카트를 타고 지나가니 마음 놓고 머물 수도 없는 것 같다. 해뜨고 난후와 해질 무렵이면 어김없이 나타나곤 하는 새들을 살금살금 닥아가 촬영을 하려고 시도를 해 보았지만 어느새 알아채고 모두 하늘 높이 날아올라 몇바퀴 선회를 하곤 멀리 사라지곤 했다.

대체로 이새는 군무로 나는 모습이 우아하고 보기좋은 새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황새목 황새과의 조류.


몸길이 약 81cm이다. 전체적으로 회색빛이 도는 흰색이다. 날개는 검은색이고 꼬리부분은 녹색 또는 보라색이다. 날개와 꼬리는 광택이 돈다. 다리는 분홍색이다. 성체의 윗부리는 아치형이고 아랫부리는 위쪽으로 휘어있다. 특이한 부리의 모양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

내륙의 습지, 늪지, 담수호, 강, 개울가 등에 서식한다. 연체동물, 물뱀, 개구리, 대형 곤충 등을 먹는다. 우기 이후에 알을 낳는다. 인도의 북부지역에서는 7~9월, 남부지역에서는 11~3월이 산란기이다. 홍수 시에는 알을 낳지 않는다. 한 번에 2~4개의 알을 낳는다. 분포 지역 내에서 날씨와 먹이 상황을 고려하여 상당히 먼 지역을 이동하며 생활한다. 보통 무리를 지어서 생활한다. 인도 전체와 섬 지역을 제외한 동남아시아에 분포한다.


2016.2.28~3.8  맑음 (태국 팍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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