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현호색(Corydalis albipetala B.U.Oh)-현호색과
양귀비목 현호색과의 여러해살이풀.
꽃이 흰색이고 현호색 종류라는 뜻의 이름이다. 강원도의 산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높이는 12~20㎝이다. 땅속에 구형의 덩이줄기가 있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2회에 걸쳐 작은잎(소엽)이 3개씩 달리는 3출엽이다. 작은잎은 대개 타원형이지만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꽃은 4~5월에 줄기 끝에 흰색으로 피며, 4~13개 정도가 총상꽃차례를 이룬다. 약간 청자색을 띄는 것도 있다. 꽃의 크기는 비교적 작은 편이다. 꽃의 뒤쪽은 기다란 꿀주머니로 된다. 남도현호색처럼 내화판의 정단이 V자 모양으로 함몰하는 것도 발견된다. 포는 긴 타원형이고 톱니가 없거나 끝이 얕게 갈라진다.
열매는 여러 개의 방에서 튀어나오는 삭과이고 넓은 선형이며, 그 안에 광택이 있는 검은색 씨가 거의 2열로 배열된다. 씨에 당분체가 붙어 있다.
흰현호색은 현호색과 비교할 때, 꽃이 매우 작고 흰색인 점이 특징이며, 분포가 제한적이지만 남도현호색과의 유사성이 많아 보인다. <두산백과>
2020.3.22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