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뺨검둥오리 육추(Anas poecilorhyncha)-오리과   

 

 첫 사진은 어제 오전에 흰뺨검둥오리 어미가 새끼  7마리를 데리고 몽촌호수에서 휴식을 취한 후 어미가 앞장서 새끼들을 데리고 둥지로 돌아가는 과정의  한 장면이다. 오늘은 어미가 없이 7마리의 새끼들만 같은 자리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어 어찌하는가 궁금하여 기다려 보기로 하였다. 

 

7마리의 새끼들만이 파이프위에  모두가 한쪽 방향으로 흐트러짐이 없이 조용히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다. 왼쪽에서 5번째 녀석이 뒤로 돌아 앉아 발을 물에 넣고 앉아있다.  

 

3번째 녀석이 일어나 왼쪽으로 나가 맨 앞으로 나가니 남어지 새끼들이 뒤를 따라나서 물로 들어간다.  

 

 

선두를 따라 대오를 지어 둥지로 향한다.  

 

 

 

 

끝줄이 중지로 들어가고 있다.  어찌하여 어미가 없이도 일사불란하게 새끼들끼리 대오를 지어 둥지로 돌아 갈 수 있을까 하는 점이다. 아마도 새끼들이 이제 이소를 할 수준으로 훈련이되어 새끼들끼리 외출을 하도록 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어미가 잘 훈련을 시켜 놓았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올림픽공원을 돌아다니다 보면 잃어버린 어린이를 찾는 다는 방송을 종종 듣는 수 가 있는데 오리는 그런 걱정을 하지 않고 있으니 참으로 대단한 동물이다.  

기러기목 오리과의 새.

 

2022.6.24.  때때로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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