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망태버섯(Phallus indusiatus)-망태버섯과
흰망태버섯을 보기위해 이른 새벽 4시에 서울을 출발하여 7시에 담양의 죽녹원에 도착하여 대나무숲에서 흰망태버섯을 만나보았다. 먼길에 만나보는 순백의 흰망태버섯이 어둑한 숲속에서 흰가운을 입고 기다리고 있어 모기에 헌혈을 하며 열심히 담아왔다. 아직도 모기에 물린 가려움증이 몸 이곳 저곳에서 대가를 요구하고 있다.....
담자균류 말뚝버섯과의 버섯.
장마철에서 가을에 걸쳐 주로 대나무 숲이나 잡목림 등의 지상에서 발생한다. 처음에는 땅속에 지름 3∼5cm의 백색 뱀알 모양의 덩어리가 생기고 밑부분에 다소 가지친 긴 균사속이 뿌리같이 붙어 있으며 점차 위쪽 부분이 터지면서 버섯이 솟아나온다.
자루는 주머니에서 곧게 10∼20cm의 높이로 뻗어 나오고 순백색이며 속이 비어 있고 수많은 다각형의 소실로 된다. 갓은 주름잡힌 삿갓 모양을 이루고 강한 냄새가 나는 올리브색 ·암갈색의 점액 포자로 뒤덮인다.
이 버섯의 특징은 갓의 내면과 자루 위쪽 사이에서 순백색의 망사 모양의 망태가 확 퍼져 내려와 밑부분은 땅 위까지 내려와서 화려한 레이스를 쓴 것 같이 되는 점이다. 주머니에서 자루가 솟아나와 망태가 퍼지는 속도는 급속히 이루어진다. 강한 냄새가 나는 포자를 씻어 없애면 순백 무취로 된다.
식용버섯이며, 중국에서는 건조품을 죽손이라 하여 진중한 식품으로 이용하고 있다. 유럽 지역을 제외하고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한다. <참사랑>
참고자료 : http://en.wikipedia.org/wiki/Phallus_indusiatus
전남 (2012.7.16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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