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리바람꽃(Anemone reflexa)-미나리아재비과
화야산에서 (2006.4.21)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약 30cm. 여러해살이풀. 뿌리줄기는 육질로
옆으로 자라며 끝에서 1개의 꽃줄기가 나옴.
돌려나기. 길이 3~7cm . 너비
0.9~2.5cm.
5~6월에 연노란색으로 핌. 꽃받침 5장. 씨방에는
흰색의 퍼진 털이 있음.
수과. 7월에 익음.
관상용
바람꽃이라는 이름이 붙은 식물들은 바람에 흔들려 씨앗이 자연스레 주위로
퍼진다. 이는 추운 알래스카 지방부터 열대 지방에 이르기까지 모든 대륙에서 바람꽃을 볼 수 있는 것에서 확인할 수 있다. 회리바람꽃은 가는
꽃줄기에 한 송이씩 달린 연노란색 꽃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청초하다.
꽃잎이 없어 줄처럼 생긴 꽃받침이 꽃잎처럼 보인다. 꽃받침은
아래로 처져 꽃줄기에 달라붙고 꽃술만 둥글게 보인다. 포(苞)가 밀집된 총포는 잎 모양으로 3개가 돌려 난다. 포는 3개로 갈라지는데,
가운뎃조각을 제외한 양쪽의 갈래조각은 다시 2갈래로 갈라지기도 하며 깊이 패인 톱니가 있다. 포의 양면에는 흰색 털이 길게 나 있다.
깊은 산지에 분포하며 숲속 그늘을 좋아한다. 정원이나 공원에 관상용으로 심는다.
다른 미나리아재비과 식물과 마찬가지로 유독성
식물이므로 먹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