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리병벌(Oreumenes decoratus)-말벌과


원주의 조카네집에 호리병벌이 집을 만들 어 놓아 촬영을 했으나 벌은 볼 수가 없어 호리병벌 집만 올린다.


벌목 말벌과 호리병벌아과에 속하는 곤충.


이름에 호리병이 들어가는 이유는 몸매가 호리병같이 생겨서라는 설과 호리병 모양의 집을 지어서라는 설이 있다. 사냥벌의 일종으로 을 이용해 집을 지어둔 다음 나비나 나방의 애벌레를 사냥해 마취해서 집어넣고 거기에 알을 낳고 밀봉하고 떠난다.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는 신선한 애벌레를 먹고 자라 번데기로 변태하여 성충이 되면 집을 뚫고 나온다. 밀봉한 집에서 애벌레가 살아남는 이유는 흙벽이 공기를 통과시키기 때문.

마취해둔 나비의 애벌레는 호리병벌의 유충이 전부 먹을때까지 죽지않고 살아있어 신선한 상태를 유지한다고 한다. 유충도 자신의 먹이를 썩지않게 하기위해 먹으면 죽게되는 중요한 부위를 맨 마지막에 먹는다.레알 생식 침 한방으로 몇날며칠 지속되는 정교한 마취기술은 인간도 사실상 따라하지 못하고 있다. 장 앙리 파브르도 한 번 따라해 본 적이 있었으나 실패했다.

보통은 돌벽이나 나뭇가지에 집을 짓는데 바깥에 널어놓은 빨래에 집을 짓기도 한다. 깨끗이 빨아서 널어놓은 옷이 흙범벅이 되어있을때의 기분이란(...) 수직으로 된 넓고 평평하고 양지바른 곳이 좋아보여서인듯.

호리병벌이 지어놓은 집은 그냥 부수지 말고, 연장을 사용하여 부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안에 먹이로 넣어둔 마취상태의 애벌레가 쏟아져 나와 놀랄수도있으니 주의해야한다. <나무위키>

2018.6.3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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