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공원. 노을공원 유감
5년만에 찾아본 하늘공원은 전에비해 많이 피폐해 있었다. 꽃밭에는 손이 못미처 잡초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많은 예산을 들여 만든 공원이 초심처럼 유지가 못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웠다.
예전의 기억을 더듬어 두어시간 돌아보니 이곳을 찾는 사람도 별로 보이지 않는다. 유지관리를
제대로 못 할것이라면 차라리 만들지를 말었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해 보았다.
하늘공원 옆에 새로 만든 노을공원이라도 구경을 해 볼까하여 가보니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만
입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렇게 많은 돈을 들여 공원을 만들어 놓고 시민들이 자유롭게 찾아 갈
수가 없는 곳이라면 공원이름을 왜 붙여 놓았는지 이해가 않되었다.
입구에는 골프를 치는 사람들만이 한가롭게 들락거리는 모습이 보였다. 나도 골프를 좋아 하지만
차라리 골프장을 페쇄하고 일반 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하는 공원으로 활용하는 것이 옳은 일이
아닌가 본다. 더욱이 입구의 안내소 같은 곳의 친절한 안내도 아쉬움의 하나였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