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명자(Chaenomelesjaponica)-장미과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관목.
풀명자나무라고도 한다. 산지의 밝은 숲속에서 자란다. 높이 1m 내외이다.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밑부분은 비스듬히 옆으로 자라며 가시로 변한 가지가 있다. 새 가지에는 처음에 잔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잎 끝은 둥글거나 둔하고 길이 2∼5cm, 나비 10∼35mm이다.
꽃은 4∼5월에 피고 지름 2.5cm 내외이며 짧은 가지에 1개 또는 2∼4개씩 달라붙는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5개씩이다. 꽃잎은 붉은색이고 씨방은 하위이다. 암꽃의 씨방은 자라서 지름 3cm 정도의 열매로 되며 노란색으로 익는다.
열매에 말산·시트르산·타르타르산 등의 유기산이 3% 정도 들어 있으며 강장과 정장작용이 있다. 초 또는 약주(명자술)를 만들어 피로회복에 이용하고 이뇨작용이 있어 각기병·류머티즘에 사용한다. 한국·일본에 분포한다. (두산백과)
2021.2.23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