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야(Carica papaya)-카리카과

 

태국 팍통지역 별장의 뜰이나 밭에 재배가 되고 있다. 파파야 열매를 챙기는것 같지않아 나무

밑에 파파야가 떨어진채로 방치가 되고 있는 것이 흔히 보인다.

 

 

 

papaw, pawpaw라고도 함.
카리카과(─科 Caricaceae)에 속하는 카리카 파파이아(Carica papaya)의 즙이 많은 열매.

카리카 파파이아는 키가 8m에 이르는 교목으로, 야자나무 같은 줄기를 가졌지만 외형과는 달리 목본성은 아니다. 옆으로 뻗는 가지는 없으나 깊게 갈라진 지름 60㎝의 잎이 수관(樹冠)을 이룬다. 잎은 길이가 60㎝이고 속이 빈 잎자루가 있다. 보통 이 종(種)은 암수딴그루로 암꽃과 수꽃이 서로 다른 그루에 달리지만, 암수한그루인 형태도 있으며 암꽃과 수꽃의 분포가 매우 불규칙하다. 수꽃은 길이가 90㎝인 자루에 무리지어 달리는데, 흰색의 꽃은 깔때기 모양으로 길이가 약 2.5㎜이고 꽃부리[花冠]는 5갈래로 갈라졌고 판인(瓣咽)에 10개의 수술을 가진다. 암꽃은 상당
히 크고 매우 짧은 자루가 있으며 종종 잎겨드랑이에 1송이씩 피는데, 아래쪽이 융합된 5장의
다육질 꽃잎과 부채 모양의 자루가 없는 5개의 암술머리로 둘러싸인 큰 원추형 또는 구형의 상위
(上位)인 씨방이 있다.

열매는 일반적으로 구형에서 원추형이며, 길이가 75~500㎜ 또는 그 이상이고 때로는 무게가 9~11.5㎏에 이른다. 일반적으로 형질은 머스크멜론과 매우 비슷하다. 즙이 많은 과육은 두께가 약 25㎜로 짙은 노란색 또는 오렌지색에서 연어살색을 띤다. 중앙의 큰 공간의 벽을 따라 둥글고 주름졌으며 크기가 완두만한 검은 씨가 많이 붙어 있다.

원산지가 불분명하지만 멕시코와 중앙 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카리카속(─屬 Carica)의 2종 또는 그 이상의 종이 융합되어 생긴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열대 전역과 아열대의 따뜻한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다. 파파야는 약간 달콤하고 기분 좋은 사향 냄새를 풍기는데, 이는 몇몇 변종과 일부
기후지역에서 더욱 강렬하다. 많은 나라에서 아침식사로 흔히 쓰이며, 샐러드·파이·셔벗·주스·당과 등을 만드는 데도 쓰인다. 덜 익은 열매는 스쿼시처럼 요리하기도 한다.

성숙하지 않은 열매는 파파인으로 알려진 단백질분해효소가 들어 있는 유액을 함유하는데, 파파인은 소화작용을 돕는 동물성 효소인 펩신과 많이 비슷하다. 이 유액으로 다양한 소화장애 치료제를 만들거나 식육의 연화제를 만든다. 파파야는 대개 씨로 번식하는데 빨리 생장해 첫해가 끝나기 전에 열매를 맺는다. 좋은 조건에서는 식물체가 5년 또는 그 이상 살기도 한다.

태국 팍총에서 (2007.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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