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란(Colocasia antiquorum var. esculenta)-천남성과

 

춘천을 다녀 오는 길에 누이동생 집에 들려 밭에 핀 토란꽃을 처음으로 보았다. 토란하면 뿌리를 먹는 다는 것과 잎이 크다는 정도의 상식밖에 없었다. 노란 꽃이 막 피고 있었다.  저녁때라 좀 어두어 고감도로 겨우 찰영을 하고 돌아와 보니 신기하다. 토란을 검색해 보니 아래내용이 있다. 청평에서(2005.9.5)

 

천남성과(天南星科 Araceae)의 초본식물.

동남아시아에서 기원하여 태평양의 여러 섬으로 퍼져나간 것으로 추정된다. 큰 구형의 땅 속덩이줄기에 전분이 많아 주요농작물로 재배하고 있다. 푸딩이나 빵을 만들 때, 야채를 요리할 때 이용되며, 발효시킨 토란전분은 소화가 잘 되는 묽고 걸쭉한 폴리네시안 포이(Polynesian poi)를 만드는 데도 사용된다. 커다란 잎은 보통 스튜 요리에 쓰인다. 비옥하고 물이 잘 빠지는 토양에서 심은 지 7개월 후에 덩이줄기가 수확된다. 토란잎과 덩이줄기는 얼얼한 옥살산칼슘을 함유하고 있어 날것으로 먹으면 독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끓여서 독성을 제거한 뒤 먹어야 한다.
 

한국에는 고려시대에 씌어진 〈향약구급방 鄕藥救急方〉에 토란을 뜻하는 우(芋)가 수록되어 있어 고려시대 또는 그 이전에 들어온 것으로 보이며, 주로 남쪽지방에서 많이 심고 있다. 지방에 따라 추석에 토란국을 끓여 먹기도 한다. 

 


 


 


 


 


'園藝種. 造景樹' 카테고리의 다른 글

  (0) 2005.10.30
풀햡죽도-한강의 꽃  (0) 2005.10.21
회화나무 열매  (0) 2005.10.14
인삼열매  (0) 2005.09.06
여주  (0) 2005.08.26
쟈스민  (0) 2005.08.26
나도샤프란  (0) 2005.08.25
접란  (0) 2005.08.2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