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실잠자리-한강의 꽃

큰실잠자리(Coenagrion hylas)-실잠자리과

 

 

 

잠자리목 실잠자리과의 곤충.

 

몸길이 35mm이다. 중소형 잠자리이다. 가슴과 배부분에 걸쳐 검은색 띠무늬가 고루 나 있다. 수컷의 배 제1마디 위쪽으로 검은색 무늬가 있다.

어른벌레는 물속에 알을 낳으며 알은 약충으로 부화하여 안갖춘탈바꿈을 하며, 다른 절지동물이나 동물성 플랑크톤을 먹고 산다. 어른벌레가 될 시기가 되면 물가로 올라와 나뭇가지나 바위 등을 의지한 후 마지막 허물벗기를 하면 날개가 생긴다.

주로 물이 잘 흐르지 않고 온도가 차가운 산지성 연못 등에 서식한다. 물속에서 생활하다가 어른벌레가 될 때 물위로 올라와 날개가 생기기 때문에 다른 안갖춘탈바꿈을 하는 곤충에 비해서 약충과 어른벌레를 쉽게 구별할 수 있다. 한국·일본·중국·타이완 등지에 분포한다.

 

식물원  (2008.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