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땅고추풀(Deinostema violacea T. Yamaz.)-현삼과
몇년전부터 경기북부에서 등애풀과 같이 자생하는 것이 알려졌다. 올해 가보니 이 일대가 공단공사로 겨우 몇개체를 볼 수 있었으나
공사로 인해 앞으로 더 이상 보기가 힘들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쌍떡앞식물 통화식물목 현삼과의 한해살이풀.
진땅고추풀은 제주도와 영남, 호남의 연못이나 논, 밭 근처의 습지에서 나는 일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햇볕이 잘 들고 주변습도가 높거나 물이 많이 고이지 않는 곳에서 자란다. 키는 10~20㎝이고, 잎은 길이가 0.7~1㎝, 폭이 약 0.2㎝로 가늘고 긴 피침형이고 가운데 선명한 줄이 있으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마주난다.
꽃은 연한 보라색으로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1개씩 달린다. 열매는 10~11월경에 열리는데 길이는 약 0.3㎝의 긴 타원형으로 달리고 종자는 아주 작고 겉에는 그물 같은 무늬가 있다. 관상용으로 쓰인다.
2019.9.1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