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백란-한강의 꽃

죽백란(Cymbidium lancifolium)-난초과

 

  

 

외떡잎식물 난초목 난초과의 상록 여러해살이풀.

 

돈란이라고도 한다. 산 중턱 숲속에서 자란다. 높이 10∼20cm이다. 헛알줄기[僞球莖]는 염주 모양으로 늘어서고 1∼3장의 잎이 달린다. 잎은 긴 타원 모양이고 혁질(革質:가죽 같은 질감)에 진한 녹색이며 길이 20∼30cm, 나비 2∼3cm이고 끝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끝은 뾰족하고 잎자루가 길다.

꽃은 5∼7월에 노란빛을 띤 흰색으로 피는데, 향기가 없고 곧게 선 꽃대에서 3∼5개가 달린다. 포는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고 가는 바소꼴로서 길이 8∼15mm이다. 꽃받침은 창 끝처럼 생겼으며 길이 20∼25mm, 나비 2.5∼3mm로서 약간 뒤로 젖혀진다. 긴 타원 모양의 입술꽃잎은 끝이 3갈래로 갈라지고, 가운데꽃잎은 삼각 모양에 짙은 갈색 점이 여러 개 있다. 암술대는 길이 약 13mm이고 약간 휜다.

 

마디 부분과 잎이 대나무와 비슷하여 죽백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햇볕에 강하고 꽃이 아름다워 관상적 가치가 크다. 한국(제주도 한라산)에 분포한다. <Naver백과>

 

청계산식물원(화원) (2008.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