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제비쑥(Matricaria matricariodes)-국화과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한해살이풀.
식물체에서 나는 특유의 향을 족제비 냄새에 비유하고, 쑥과 닮았다는 뜻으로 지어진 이름으로 추정된다. 원산지가 동아시아와 북아메리카인 외래식물이며, 한해살이풀이다. 높이는 5~30㎝이며, 흔히 무리 지어 자라는 편이다. 국내에서는 남한보다 북한 쪽에서 자라는 것이 먼저 보고 되었으며, 남한에서는 전주에서 임양재와 전의식이 발견해 ‘전주개꽃’이라는 이름으로 보고되었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주걱형이며, 2~3회 깃꼴로 깊고 가늘게 갈라진다. 마지막 갈래조각은 선형이고 폭이 매우 가늘다.
꽃은 5~10월에 줄기와 가지 끝에 녹황색으로 피며, 두상꽃차례를 이룬다. 두상꽃차례는 지름이 0.6~0.9㎝이고 고봉밥처럼 볼록한 모양이며, 혀모양꽃은 없고 관모양꽃으로만 되어 있다. 총포조각은 긴 타원형이고 녹색이며, 가장자리에 넓은 흰색의 막질이 있다.
열매는 마르고 씨가 한 개씩 들어 있는 수과이고 긴 타원형이며, 갓털(관모)은 매우 짧다. (두산백과)
2021.5.10 흐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