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꽃(Viola mandshurica)-제비꽃과

 

 

쌍떡잎식물 측막태좌목 제비꽃과의 여러해살이풀.

 

장수꽃·병아리꽃·오랑캐꽃·씨름꽃·앉은뱅이꽃이라고도 한다. 들에서 흔히 자란다. 높이 10cm 내외이다. 원줄기가 없고 뿌리에서 긴 자루가 있는 잎이 자라서 옆으로 비스듬히 퍼진다. 잎은 긴 타원형 바소꼴이며 끝이 둔하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이 진 다음 잎은 넓은 삼각형 바소꼴로 되고 닢자루의 윗부분에 날개가 자란다.

꽃은 4∼5월에 잎 사이에서 꽃줄기
가 자라서 끝에 1개씩 옆을 향하여 달린다. 꽃빛깔은 짙은 붉은빛을 띤 자주색이고 꽃받침잎은 바소꼴이나 끝이 뾰족하며 부속체는 반원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잎은 옆갈래조각에 털이 있으며 커다란 꿀주머니가 있다. 열매는 삭과로서 6월에 익는다.

어린 순은 나물로 먹는다. 풀 전체를 해독·소염·소종·지사·최토·이뇨 등의 효능이 있어 황달·간염·수종 등에 쓰이며 향료로도 쓰인다. 유럽에서는 아테네
를 상징하는 꽃이었으며 로마시대에는 장미와 더불어 흔히 심었다. 그리스도교 시대에는 장미·백합과 함께 성모께 바치게 되었는데 장미는 아름다움을 나타내고 백합은 위엄을 나타내며 제비꽃은 성실과 겸손을 나타낸다고 하였다.

 

청계산 (2010.3.19) 

'自生花(野生花)'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루귀(1)-한강의 꽃  (0) 2010.03.22
변산바람꽃-한강의 꽃  (0) 2010.03.22
들바람꽃-한강의 꽃  (0) 2010.03.21
너도바람꽃-한강의 꽃  (0) 2010.03.21
복수초-한강의 꽃  (0) 2010.03.20
노루귀-한강의 꽃  (0) 2010.03.20
산자고(1)-한강의 꽃  (0) 2010.03.19
앉은부채-한강의 꽃  (0) 2010.03.19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