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백제비꽃(Viola biflora)-제비꽃과
수년전 백두산기행에서 만나 보았던 장백제비꽃을 국내에서 다시 보게되어 반가웠다.
쌍떡잎식물 측막태좌목 제비꽃과의 여러해살이풀.
장백노랑제비꽃·장백산제비꽃·쌍화황근채라고도 한다. 다소 습기가 있는 풀밭에서 자란다. 뿌리줄기는 짧게 옆으로 벋으며 마디가 밀접해 있고 짧은 뿌리줄기에서 무더기로 나와서 높이 5~20cm로 자란다. 각각 3∼4개의 잎이 달리고, 잎은 신장 모양 심장형으로 둔한 톱니가 있으며 털이 다소 있다. 턱잎은 좁은 달걀 모양으로 길이 3∼5mm이며 털이 있다.
꽃은 7월에 피고 노란색이며 원줄기의 끝과 잎겨드랑이에서 꽃자루가 자라서 각각 1개씩 달린다. 꽃은 옆갈래조각에 털이 없고 순판에 자줏빛 줄이 있다. 꿀주머니는 반원형이다. 열매는 삭과로서 8월에 익는데, 달걀 모양 타원형이며 3개로 갈라지고 털이 없다.
어린 잎은 식용하고 풀 전체를 해독, 간기능 촉진, 부인병 등에 약용한다. 한국(백두산)을 비롯하여 북반구의 아한대 지역에 널리 분포한다.
강원도 (2012.6.13 흐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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