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처구니
창덕궁 인정전 지붕위의 어처구니가 좌우로 나누어 있다.
어처구니란 맷돌의 손잡이 부분을 가리키는 말임과 동시에 궁궐등의 건물 기와에 쭉 늘어선 사람이나 동물형상의 토우를 가리키는 말이기도 합니다. 사전적 뜻으로는 생각 밖으로 업청나게 큰 사람이나 물건. 혹은 어이없다의 속어로 쓰이기도 하죠.
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쓰는 어처구니 유래는 궁궐이나 성문을 짓는 와장들이 지붕의 마무리 일로 어처구니를 올리는데 이것을 실수로 잊어버리는 경우가 간혹 있었다고 합니다.
옛날에는 궁궐이 불에 타면 어처구니가 없어서 불에탄 것이라고 생각했다는데 여기서 '어처구니 없다'라는 말이 나왔다고 합니다.
2018.2.7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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