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Gentiana scabra var. buergeri)-용담과

 

야생화기행카페에서 올해 여름을 보내고 기행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동호인들과 같이 기행을 해오고 있다. 오늘은 조금 늦기는 했지만 탄도항을 찾아갔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로선을 따라 많은 사람들이 타고 내리는 모습을 보니 이제까지 기행에서 보지 못했던 삶의 일부를 새롭게 느껴보기도 했다. 목적지에 도착해 아직까지 피고 있는 꽃들을 계획대로 찾아 사진에 담고  느긋이 식당에 들려 점심을 하고 귀로길에 올랐다. 이러한 기행에 동행을 하는 회원이 차츰 늘고 있어 불편한 점도 있지만 많은 시간을 담소하며 걸으며 운동도 하고 폭 넓은 대화를 통해 서로간에 많은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특히 좋은 것 같다.

 

 

 

 

 

 

 

쌍떡잎식물 합판화군 용담목 용담과의 여러해살이풀.

 

산지의 풀밭에서 자란다. 높이 20∼60cm이고 4개의 가는 줄이 있으며 굵은 수염뿌리가 사방으로 퍼진다. 잎은 마주나고 자루가 없으며 바소 모양으로서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3개의 큰 맥이 있다. 잎의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연한 녹색이며 톱니가 없다.

 

꽃은 8∼10월에 피고 자주색이며 잎겨두랑이와 끝에 달리고 포는 좁으며 바소꼴이다. 꽃받침은 통 모양이고 끝이 뾰족하게 갈라진다. 화관은 종처럼 생기고 가장자리가 5개로 갈라지며 갈래조각 사이에 부편이 있다. 5개의 수술은 통부에 붙어 있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삭과로 11월에 익고 시든 화관 안에 들어 있으며 종자는 넓은 바소꼴로 양 끝에 날개가 있다.

 

어린 싹과 잎은 식용하며, 뿌리를 용담이라고 하며 고미건위제로 사용한다. 한국·일본·중국 동북부·시베리아 동부에 분포한다. 서양에서는 루테아용담(G. lutea)을 같은 목적으로 사용한다.

 

탄도항 (2013.11.5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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