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현호색(Corydalis ambigua)-현호색과

 

작년보다 2주 빠른 청계산 산행을 하며 혹시나 하고 새로 피는 야생화를 기대하며 산을 올랐다.  작년 이쯤에서 꽃을 보았는 데 아직 않보인다. 계속 산을 오르는 데 제비꽃 두포기가 갈잎사이로 얼굴을 내밀고 있다. 처음 맞난 꽃이라 카메라를 준비하는데 산행을 하는 사람이 이구동성으로 저쪽에 무데기로 피었는 데 왜 이걸 찍습니까. 조금만 더 가세요, 많아요 해서 그대로 지나치며 부픈 기대를 앉고 계속 가도 보이지를 않는다. 한참을 가도 꽃은 보이지 않아 후회를 하면서 돌아갈까 망서이며 걷다보니 개별꽃이 보인다. 두 포기뿐이지만 기대 밖의 조우를 했다. 조금 더 가니 현호색이 군락으로 피고 있다. 오늘 산행이 헛 걸음이 아니구나 하고 안심을 하며 주위를 둘러 보니 개암나무꽃이 피어있다. 사진을 찍고 다음 목적지로 향하다 보니 노루귀군락이 보인다. 한참을 구경을 하다 사진을 찍고 하산을 하는 데 생강나무꽃이 노랗게 피어있다. 2주후에 산행을 위한 예비산행으로서 생각보다 많은 꽃을 보았다. 하산길에 흰털괭이눈이 막 피고 있어 다음주에는 활작필것 같다. 5시쯤 하산을 하니 서울 대공원을 찾은 많은 사람들이 귀가를 하느라 정문쪽으로 길을 메우며 내려 가고있다. 쌍쌍이 가족모두가 즐거운 하루를 만끽하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집으로 향하는 즐거운 모습이 보기 좋았다.

 

 

 

 

 

청계산 산행에서 (2006.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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