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가리와 백로의 사냥

 

올림픽공원 개울속에 백로 한마리가 이리저리 다니며 물고기 사냥 하고 있어 구경을 하는데 왜가리가 날아와 두마리가 같은 곳에서 사냥을 하고 있어 어떤 결과가 나올까하고 반시간 가까이 구경을 하게 되었다. 

어디선가 왜가리가 날아든다.

 

 

왜가리와 백로가 같은 장소에서 각기 물고기 사냥을 하게 되었다.

백로는 부지런히 이곳 저곳을 거닐며 날카롭게 처다보며 계속 움직이는 데 비해 왜가리는 한곳에 멈추어 서서 계속  응시를 하고 있는

    편이었다.

 

    드디어 백로가 갑자기 날개를 펄럭이며 돌진을 하여 물고기를 물어 내어 먹어 치운다. 순간의 동작이었다.  

 

 

 

 

 반면에 왜가리는 처음 서있던 곳에서 계속해서 응시만 하고 있다가 머쓱해졌는지 백로가 사냥을 하자 어디론지 날아가 버린다. 

 

백로는 여전히 이리저리 움직이며 살피다가 쏜살같이 앞으로 나가 물고기를 물어내곤 한다. 어쩌다 놓지면 계속해 쫓아가 잡아 먹는다.

 

 

 

 

 

 

속사정을 모르는 나로서는 백로가 잘했다고 결론을 내리며 한자리서 기다리기 보다는 먹이를 찾아 이리저리 이동을 하는 방법이 더 많은 기회를 잡은 것 같다고 결론을 내려본다.

 

2014.11.3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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