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해국(Aster spathulifolius var. oharai)-국화과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30~60㎝이지만, 전체적으로 해국보다 크다. 줄기는 비스듬히 자라고, 밑 부분에서 여러 개로 갈라진다. 잎은 해국보다 훨씬 크고 넓으며, 거꿀달걀꼴로 어긋난다. 그러나 아래쪽 잎은 무더기로 나는 것처럼 보이는데, 양면에 주걱처럼 생긴 부드러운 털이 빽빽이 나 있다. 잎 위쪽에는 커다란 톱니가 불규칙하게 나 있고,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주걱꼴의 톱니가 조금 나 있다.
꽃은 7~11월에 자줏빛으로 피고, 해국보다 훨씬 짙다. 열매는 11월에 익고, 열매 깃털(관모)은 갈색이다. 제주도, 한반도 남부·중부지방, 울릉도 등의 바닷가 바위틈이나 모래땅에 자생한다. 어린 잎은 식용하고, 한방에서는 해수·이뇨·보익·방광염 등의 약재로 쓰기도 한다. 일부 지역에서는 관상용으로도 심는다. (두산백과)
2022.1.9 흐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