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뀌(Persicaria hydropiper)-마디풀과

 

 

 

 

쌍떡잎식물 마디풀목 마디풀과의 한해살이풀.

 

수료·택료·천료라고도 한다. 습지 또는 냇가에서 자란다. 높이 40∼80cm이고 털이 없으며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바소꼴로 자루가 없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뒷면에 잔 선점이 많다. 턱잎은 잎집같이 생기고 막질(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며 가장자리에 털이 있다.

 

꽃은 6∼9월에 피고 밑으로 처지는 수상꽃차례에 달린다. 꽃잎은 없고 꽃받침은 4∼5조각이며 연한 녹색이지만, 끝부분에 붉은빛이 돌고 선점이 있다. 수술은 6개이고, 암술대는 2개이다. 씨방은 타원형이다.

 

열매는 수과로 검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꽃받침으로 싸여 있다. 잎은 매운맛이 있으며, 일본에서는 싹이 튼 여뀌를 생선요리에 쓴다. 여뀌는 지혈작용이 있어서 자궁출혈·치질출혈 및 그 밖의 내출혈에 사용된다. 잎과 줄기는 항균작용이 뛰어나며, 혈압을 내려주고 소장과 자궁의 긴장도를 강화시킨다. 민간에서는 이것을 짓찧어 물고기를 잡을 때에 이용하기도 한다. 잎이 가늘고 수과의 길이가 짧은 것을 가는여뀌(var. fastigiatum)라고 한다.

 

2015.11.9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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