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노랑토끼풀(Trifolium dubium Sibth)-콩과
올림픽공원 잔디밭에 무데기로 자생을 하고 있었으나 비가 내리기 시작해 서둘러 촬영을 하여 상세한 접사를 못해 날 좋은 날 다시 만나러
가 보아야겠다.
쌍떡잎식물 콩목 콩과의 한해살이풀.
줄기는 길이 10~40cm로 땅 위로 눕거나 비스듬히 자란다. 잎은 3개의 작은 잎으로 이루어진 깃꼴모양겹잎이다. 작은 잎은 길이 6~10mm로 달걀을 거꾸로 한 모양이며, 잎끝이 약간 오목하고 잎밑은 쐐기 모양으로 위쪽에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2~5mm이고, 턱잎은 뾰족한 달걀 모양으로 끝이 뾰족하며 밑은 줄기를 둘러싼다.
꽃은 나비모양꽃부리로 5~6월에 노란색으로 피며, 5~15개의 꽃이 느슨하게 모여 이삭꽃차례를 이루고 둥글게 보인다. 꽃자루는 4cm에 이르러 잎보다 길고, 꽃받침은 털이 없으며 길이는 약 2mm이다. 꽃잎은 길이 3~4mm 내외로, 꽃잎 중 가장 큰 기꽃잎은 긴 타원형으로 5~7개의 뚜렷한 맥이 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일본과 중국, 대만 그리고 북아메리카에까지 도입되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1992년 서울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었다.
애기노랑토끼풀은 아일랜드의 상징인 샴록(Shamrock)과 연관이 있다. 오래전부터 붉은토끼풀, 애기괭이밥 등이 샴록의 기원으로 거론되며 논쟁이 일었으나, 애기노랑토끼풀이 과거 아일랜드에 가장 흔하게 분포했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샴록의 기원으로 거론되고 있다. (두산백과)
2020.4.33 흐림,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