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피니아(Alpinia speciosa)-생강과

 

지난 5월 28일 식물원에서 꽃봉오리만 보게되어 꽃이 궁금했는데 아차산을 다녀오며 어린이대공원식물원을 들려 운좋게도 만개한 

꽃을  만나보니 큼직하고 꽃색이 아름다운 꽃이다. 

  

 

 

 

외떡잎식물 생강목 생강과의 한 속.

 

꽃양하속이라고도 한다. 전세계에 150종이 있으며, 주로 아시아의 열대 지방에 분포하고, 한국에는 1종이 자란다. 뿌리줄기가 굵고, 헛줄기는 길다. 잎은 바소꼴 또는 긴 타원 모양이다.

 

꽃은 부정제화이고 양성화이며 총상꽃차례 또는 원추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꽃받침은 통 모양이고 끝 부분이 3개로 갈라진다. 꽃잎은 3개이고 긴 타원 모양이다. 헛수술은 크기가 작거나 없다. 입술꽃잎은 퍼지고 밑 부분 양쪽에 작은 부속물이 달린다. 씨방은 하위()이고 3개의 심피로 구성되며 3실이다. 암술대는 실 모양이고, 암술머리는 둥글다. 열매는 삭과이고 육질이며 둥글고 익어도 터지지 않는다.

 

관엽식물로 재배하는 종이 많은데, 인도가 원산지인 월도(A. speciosa)는 주로 온실에서 가꾸고 길이가 60∼70cm이며 잎자루가 마주 안으면서 줄기처럼 된다. 꽃은 6∼7월에 피고 수상꽃차례를 이루며 밑을 향하여 달리며 향기가 있다. 입술꽃잎은 잘게 갈라지고 황색 테두리에 빨간 줄이 있다. 솔로몬이 원산지인 얼룩월도(A. sanderae)는 잎에 무늬가 있고 꽃꽂이용으로 재배한다.

 

어린이대공원식물원 (2010.6.17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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