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며느리밥풀(Melampyrum roseum var. ovalifolium)-현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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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이남에서 자라는 한해살이풀, 동해안을 따라 함경도까지 자란다. 줄기는 30~70cm 높이로 능선을 따라 굽은 흰 털이 있고 가지가 많이 갈라져서 위를 향한다. 달갈형 잎은 마주나고 끝이 뾰죽하며 밑 부분은 둥글고 잎자루에는 홈이 있다. 잎과 잎자루는에 짧은 털이 흩어져 난다. 8~9월에 줄기 끝의 총상꽃차례에 홍자색 꽃이 핀다.
녹색의 포는 좁은 달걀형으로 가장자리 전체에 긴 가시털 같은 톱니가 있다. 다른 식무의 뿌리에 자신의 뿌리를 박고 물과 양분을 빼앗는 반기생식물이다. 흰 꽃이 피는 것을 '흰알며느리밥풀(for. albiflorum)'이라고 한다.
분주령에서 (2006.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