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수리움(Anthurium andreanum)-천남성과
외떡잎식물 천남성과의 열대 상록관엽식물.
열대 아메리카에 약 600종이 분포되어 있으며, 필로덴드론과 마찬가지로 천남성과 식물이다. 안수리움은 꽃을 관상하는 종류와 잎을 관상하는 종류로 나누어진다. 꽃을 관상하는 종류에는 많은 원예품종이 있다. 여기에서 꽃이라고 부르는 것은 사실은 불염포라는 부분으로 그 포가 붉은색이나 분홍색, 흰색으로 마치 꽃잎과 같이 보이는 것을 말한다. 실제의 꽃은 중앙에 돌출된 원통상의 것으로 여기에 많은 꽃이 붙어 있다.
효능 및 기원: 안수리움은 토란과의 식물로 그 꽃은 특이한 모양을 하고 있다. 안수리움은 속명으로 ‘꽃’이라는 안토스(anthos)와 ‘꼬리’라는 의미의 오라(oura)가 조합된 말로 ‘꽃의 꼬리’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꽃잎처럼 보이는 하트 모양의 새빨간(여러가지 색이 있음) ‘불염포’(꽃이 아님)는 1개의 봉 모양의 꽃축을 가지고 있고 이 꽃축 위에 작은 꽃이 밀집해 핀다. 이러한 꽃은 우리 눈에는 잘 띄지 않는다. 결국 우리가 감상하고 있는 것은 꽃이 아닌 불염포이다.
이용방법: 불염포가 아름다우며 오랫동안 감상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이것은 꽃꽂이로 매우 인기가 좋다. 소재의 독특성과 금속성의 질감으로 개성이 강하므로 동양적인 꽃장식보다는 감각적이고 현대적인 서양식 꽃장식으로 많이 사용된다. 안수리움을 처음 본 사람은 진짜 꽃이 아닌 줄 안다. 만져 봐도 딱딱하고 윤이 나는 것이 마치 인위적으로 만들어 놓은 꽃 같다는 것이다. 꽃이 특이하고 크기 때문에 꽃 장식에서 포인트를 주기 위해 주로 이용된다. 수경재배로도 키울 수 있다.
2019.9.27 흐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