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배나무(Malus sieboldii)-장미과

 

 

 

 

열매 (2005.11.29 찰영)

 다른 이름  : 시나사리, 쥐미, 꽃사과, 애기사과
잎지는 떨기나무 또는 작은 큰키나무. 높이 6m. 가지가 잘 갈라지고 어린가지에 털이 나며 짙은 밤색임.
어긋나기. 타원형이나 달걀 모양으로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있음. 긴 가지의 잎은 넓은 달걀 모양
으로 3~5개로 갈라지며 밑은 둥글고 끝은 뾰족함. 양면에 털이 있다가 점차 앞면의 털은 없어짐.
5월에 연한 분홍빛의 봉오리를 맺었다가 점차 흰색으로 변함. 가지 끝에 산형꽃차례로 달림.
꽃 지름 약 3cm, 작은 꽃자루 길이 3cm임.
장과. 지름 6∼8mm로 둥글고 대개는 붉은색 또는 노란빛을 띤 붉은색으로 익음.
얕은 뿌리

약용, 사과나무의 대목, 식용, 분재용, 염료용

 

1992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지구환경회의에서 지구를 살릴 수 있는 최후의 보루는 나무라는 결론을 짓고 각 나라마다 '생명의 나무'를

지정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아그배나무가 지정되었다. 아그배나무는 분류학적으로 배나무보다는 사과나무에 가까우나 열매가 달린 모양새

가 우리가 흔히 먹는 배나무의 모체가 되는 돌배나무와 비슷하며 열매가 작아 아기배라 불리다가 아그배로 바뀌었 다고 한다.

또 설익은 열매를 따 먹은 아이들이 "아이구, 배야!" 한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도 한다.

 

'꽃사과', '애기사과' 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데 이는 열매의 모양새가 사과를 축소해 놓은 듯하기 때문이다.  요즘에는 아그배나무를 정원용

으로 개량한 꽃아그배나무가 눈에 많이 띈다. 우리가 산에 서 흔히 볼 수 있는 팥배나무도 아그배나무처럼 배나무와는 다른 종이다.
추위에 강하지만 붉은별무늬병이나 줄기마름병에 걸리기 쉽다.   번식은 주로 접붙
이기로 한다. 아련한 흰 꽃, 방울같이 매달린 빨갛고 노란

열매의 모습, 특별한 기후나 토질을 가리지 않는 강인한 생명력 때문에 분재용으로 소사나무, 섬잣나무와 더불어 많이 가꾸어지는 나무이다.

 

씨가 너무 많고 크기도 작은 데다 맛도 별로여서 식용으로는 그리 대접을 받지 못 하나, 과실주로는 그 새콤달콤한 향과 분홍빛의 빛깔로 환영

받고 있다. 

 

열매는 '해홍'이라 하여 약으로 쓰며 나무껍질에 황색염료를 지니고 있어 노란빛으로 물들 이는데 쓴다. 요즘에는 왜성대목의 도입으로 뒷전으

로 밀려났으나 오랫동안 사과나무의 대목으로 써왔다. <두산세계대백과>

    한강시민공원(잠원) (2006.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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