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Sorghum bicolor)-화본과






외떡잎식물 벼목 화본과의 한해살이풀.

 

원산지는 동아시아에서 중앙아시아에 걸친 대륙성 기후의 온대지방으로 추정되며, 신석기시대부터 아시아와 유럽 일대에서 재배되었다. 중국에서는 오곡의 하나로서 고대로부터 중요한 작물로 취급하였다. 한국에는 중국을 거쳐 전해졌으며 오랜 옛날부터 재배되어 온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의 수수 재배 상황은 북한 지역이 비교적 재배면적이 넓으며 한국에서는 강원 및 경기에서 일부 재배되고 있다.

고량(高梁)·촉서·고랑·로속(蘆粟)이라고도 한다. 높이 1.5∼3m이다. 표면은 굳고 흰색의 납질물이 있으며 속이 차 있다. 줄기에는 10∼13개의 마디가 있고 줄기 끝에 이삭이 달린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50∼60cm, 너비 5cm 정도로 1줄기에 10개 정도 달린다. 처음에는 잎과 줄기가 녹색이나 차츰 붉은 갈색으로 변한다.

이삭의 모양은 품종에 따라 다르다. 몰려 있는 것, 퍼져 있는 것, 이삭이 곧게 선 것과 숙인 것 등이 있다. 작은 이삭은 불임화와 임실화(稔實花)로 1개의 꽃이 되어 있으며 수수알은 길이 2∼3mm, 너비 2mm 정도이다. 흔히 밭에 심는다. 빛깔은 흰색·노란색·갈색·붉은 갈색 등 여러 가지가 있다.

배젖의 녹말 성질의 차이에 따라서 메수수와 찰수수가 있다. 척박한 땅이나 건조한 땅에서도 잘 자라며 조생종은 화곡류 중에서 생육기간이 가장 짧아서 파종 후 약 80일이면 수확할 수 있으므로 고랭지·개간지 등의 작물로 이용된다.

 

2016.8.16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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