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풀(Pedicularis resupinata)-현삼과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현삼과의 여러해살이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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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뇨소(馬尿燒)라고도 한다. 깊은 산 숲속에서 자란다. 줄기는 밑에서 여러 대가 나와 함께 높이 30∼60cm까지 자라며 밑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거나 마주달리고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규칙적인 겹톱니가 있다. 잎 끝은 뾰족하나 밑부분이 갑자기 좁아지고 잎자루는 짧다.
꽃은 8∼9월에 피고 홍색빛을 띤 자주색이며 원대 끝에 이삭 모양으로 달린다. 꽃받침은 앞쪽이 깊게 갈라지고 뒷면에는 2∼3개의 톱니와 함께 짧은 털이 있다. 화관은 길이 2cm인데, 윗입술은 새부리처럼 꼬부라지고 아랫입술은 얕게 3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로서 끝이 뾰족한 긴 달걀 모양이다.
어린 순은 나물로 먹는다. 한국·일본·사할린섬·중국·캄차카반도·시베리아에 분포한다. 전체가 크고 가지가 많은 것을 수송이풀(var. gigantea), 잎이 마주나는 것을 마주송이풀(var. oppositifolia), 꽃이 드문드문 달려서 긴 이삭 모양인 것을 명천송이풀(var. spicata)이라고 한다.
강원도 (2008.9.4) (화악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