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붓꽃(Iris ruthenica)-붓꽃과

 

 

 

 

외떡잎식물 백합목 붓꽃과의 여러해살이풀.

 

자포연미·자석포라고도 한다. 산지의 건조한 곳에서 자란다. 뿌리줄기는 옆으로 벋으면서 새순이 나오고, 묵은 잎으로 싸여 있다. 잎은 비스듬히 서고 길이 15cm, 나비 4mm 정도이며 줄 모양이지만 꽃이 피고 나면 길이 30cm 정도까지 자란다.

꽃은 4∼5월에 꽃자루 끝에 1∼2개의 보라색 꽃이 핀다. 꽃자루는 매우 짧으며, 잎집 같은 포는 가장자리에 붉은색을 띤다. 내화피는 좁은 바소꼴으로서 곧게 서고, 외화피는 거꾸로 선 바소꼴로서 3개이며 밖으로 퍼지고 흰색의 그물무늬가 있다. 암술대는 꽃잎처럼 생기고 3개로 갈라지는데, 끝부분은 얕게 2개로 갈라지며 갈래조각에 톱니가 있다.

열매는 삭과로서 둥글고 익으면 곧 터지며, 종자는 둥글다. 예전에 무명을 짜던 시절에 풀칠하던 솔을 솔붓꽃의 뿌리로 만들었다고 하여 이와 같은 이름이 붙여졌다. 모양이 각시붓꽃과 매우 비슷하지만 솔붓꽃의 뿌리가 각시붓꽃의 뿌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고 강인하다. 뿌리줄기는 약재로 쓰인다. 한국 전역에 분포한다.

 

2013.5.11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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