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복수초(Adonis multiflora)-미나리아재비과
씨방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잎이 가늘게 갈라지고 복수초 종류라는 뜻의 이름이다. 여러해살이풀이며, 높이는 10~30㎝이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3~4회 깃꼴로 갈라지거나 깃꼴겹잎(우상복엽)이며, 마지막 갈래조각은 선형 또는 침형으로 매우 가늘고 뾰족하다. 대개는 꽃이 피면서 잎이 함께 나온다.
꽃은 2~4월에 줄기와 가지 끝에 1개씩 노란색으로 핀다. 지름은 3~4㎝이고, 볕이 들 때에만 쟁반처럼 수평으로 활짝 벌어진다. 꽃받침조각은 대개 5~6개이고 흑갈색이며, 꽃잎보다 매우 짧고 끝이 둥글다. 꽃잎은 10~30개이고 수술과 암술은 유사종에 비해 적게 달린다.
열매는 마르고 한 개씩 들어 있는 수과이고 표면에 짧은 털이 있으며, 여러 개가 꽃턱에 둥글게 모여 달린다.
세복수초는 개복수초와 비교할 때, 줄기에서 갈라져 나간 가지에도 비늘잎이 달리고 잎이 매우 가늘게 갈라지는 점이 다르다. <두산백과>
2020.3.22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