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잣나무(Pinus parviflora)-소나무과

 

서울대공원 식물원 조경수 (2006.3.26)

 

 

겉씨식물인 소나무과(─科 Pinaceae)의 상록교목.

키는 30m에 달하고 잎은 길이가 2.5~6㎝인 침형(針形)으로 5개씩 모여나며, 잎 뒷면은 하얗다. 6월 무렵 같은 그루에서 암꽃과 수꽃이 따로 피는데, 수꽃은 새로 생긴 가지의 기부에, 암꽃은 가지 끝에 핀다. 씨는 다음해 9월에 익는데, 구과(毬果)의 길이는 4~7㎝ 정도이다.

한국에는 울릉도에서만 자라고 있는데, 울릉도 태하동에 있는 섬잣나무자생지는 천연기념물 제50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잎이 5개씩 모여 달려 오엽송(五葉松)이라고도 부르며, 분재나 관상용으로 많이 심고 있다. 반 그늘진 곳에서 잘 자라나 양지바른 곳에서도 잘 자란다. 습기가 많은 땅에서는 잘 자라지 못하고 뿌리를 깊게 내리기 때문에 옮겨 심기가 힘들다. 성장속도가 느려, 일반적으로 해송을 대목(臺木)으로 하는 접목방법으로 번식시킨다. <申鉉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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