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바람꽃(Eranthis stellata)-미나리아재비과
각연사로 떠나는 길 서울시내를 벗어나자 어제 종일 내린 비가 눈으로 바뀌어 온 산과들이 하얀 눈으로 덮혀있다. 날씨는 잔뜩 흐리고 남으로 내려 갈수록 눈은 더 많이 샇여 있어 은근히 설중화를 기대하기는 했지만 눈속에서 꽃을 찾아보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각연사 계곡에 도착하니 눈이 5~7cm정도로 쌓여있어 계곡으로 내려가니 꽃을 찾기가 무척이나 힘들다. 야생화의 달인들이 계셔 여기 저기서 하나 둘 찾아내기 시작되었다. 너무 힘들어 일단 인증샷을 한후 2차 기행지로 떠나 촬영을 마치고 점심을 하고 아마도 눈이 녹았으리란 기대로 다시 1차 기행지를 찾아 보기로 하였다.
오전의 눈이 많이 녹아 꽃을 찾아보기에는 사정이 좋아져 열심히 꽃을 찾아 촬영을 마치고 귀경길에 올랐다. 예상밖의 눈으로 첫기행에 설중 너도바람꽃 촬영을 마치고 귀경길에 올랐다. 첫 출사에 설중화를 보게되어 올 한해 기행에 서광이 비치는 기분을 간직하고 기행을 마쳤다.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2021.3.2 흐림,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