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벌레(Geisha distinctissima)-선녀벌레과




매미목 선녀벌레과의 곤충.


성충의 몸길이 약 5mm이다. 몸빛깔은 연한 청록색이고 머리와 앞가슴은 약간 연한 황갈색을 띤다. 머리는 작고 녹색빛을 띤 노란색이며 양 옆가장자리는 솟아올라 옆면과의 경계가 뚜렷하다. 정수리는 뒤편으로 앞가슴등판에 의해 완전히 덮여 보이지 않으며 오직 뒷머리방패와의 경계를 이루는 솟아오른 부분이 보인다. 겹눈은 은회색 또는 은갈색이고 겹눈 둘레는 연한 노란색이다. 홑눈은 무색 투명하거나 연한 노란색이고 촉각(더듬이)은 연초록색이다.

앞가슴등판은 녹색빛을 띤 노란색이다. 날개는 크고 날개막은 연한 황록색이며 날개맥은 황록색·노란색 또는 녹색인 부분이 있다. 몸의 밑면은 연한 황록색 또는 연초록색이고 발목마디는 연한 갈색이다. 뒷다리가 발달되어 잘 뛰어다닌다.

약충의 몸길이 6∼7mm이다. 몸빛깔은 연한 청록색이며 약간 납작하다. 머리부분은 거의 앞가슴등 밑에 감춰져 있다. 겹눈은 연한 회색이며 비교적 큰 반구형으로 되어 있고 양 옆면으로 튀어나와 있다. 촉각은 겹눈 바로 밑에 있으며 2마디로 되어 있다. 다리는 연한 흰색이다. 배 끝에는 아름다운 부채 모양의 흰색 납물질이 붙어 있고 생활할 때에는 흰색 면처럼 생긴 납물질로 덮여 있다.

밤나무·차나무·배나무·살구나무·벚나무·무화과·나무딸기·감귤 등에 기생한다. 주로 새로 나온 잎의 뒷면이나 잎집에 기생해 즙액을 빨아먹는다. 가는 가지나 목질부 사이에 1줄로 산란한다. 연 1회 발생하며 알로서 월동한다. 5월 중순이나 하순에 부화한 약충은 7월에 성충이 되고 9월까지 살며 계속 피해를 준다. 방제를 위해서는 겨울철 고사지를 없애거나 살충제를 유기인계살충제를 살포한다. 한국·일본·중국(남부)·동남아시아 등지에 분포한다. <두산백과>


2017.6.27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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