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괭이밥(Oxalis stricta)-쥐손이풀과
쌍떡잎식물 쥐손이풀목 쥐손이풀과의 여러해살이풀.
왕괭이밥이라고도 한다. 산지의 자갈밭에서 자란다. 높이 20∼40cm이다. 포기 전체에 털이 나고 줄기는 곧게 선다. 뿌리줄기가 땅속으로 길게 벋으며 비늘잎에 싸인다. 잎은 어긋나고 긴 잎자루 끝에서 3개의 작은잎이 옆으로 퍼져 난다. 작은잎은 거꾸로 된 심장 모양이고 밑부분은 넓은 쐐기 모양으로서 길이 약 3cm이다.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부드러운 털이 나며 잎 가운데 위쪽이 오목하게 들어간다. 턱잎은 뚜렷하게 구별되지 않는다.
꽃은 작으며 7∼8월에 노란빛을 띤 흰색으로 피는데,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긴 꽃자루 끝에 1∼3개씩 산형꽃차례로 달린다. 포는 꽃자루의 윗부분에 있다. 꽃받침조각은 5개로서 타원 모양이고 꽃잎도 5개이다. 수술은 10개이고 암술대는 5개이다. 열매는 원기둥 모양의 삭과이고 종자는 길이 1.5∼2mm이다. 어린순은 식용한다. 한국·일본·중국·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두산세계대백과>
양재천에서 (2006.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