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솔새(Phylloscopus coronatus)-휘피람새과
참새목 휘파람새과의 조류.
산지 저지대의 낙엽활엽수림에 서식하는 여름철새다. 혼자 또는 암수가 함께 생활하며, 무리를 형성하지 않는다. 머리꼭대기는 갈색을 띤 어두운 올리브색이며, 몸 윗면은 올리브색이고, 턱밑, 턱 아래 부위, 가슴, 배는 어두운 흰색,. 배의 중앙은 노란색이다. 아래꼬리덮깃은 연한 황색, 윗부리는 어두운 갈색이며 아랫부리는 연한 황색, 다리는 갈색이다. 이마에서 정수리까지 갈색 선이 나 있어 다른 솔새류와 구별된다. 둥지는 낙엽활엽수림 또는 관목림의 풀뿌리, 땅 위, 절벽의 움푹 파인 곳에 이끼류, 나무껍질, 낙엽 등을 이용해서 둥근 모양으로 만든다. 산란 시기는 5~6월이며, 알은 흰색, 4~6개씩 낳는다.
우리나라에서 흔한 나그네새이며 드물게는 번식도 하는 여름새이다. 히말라야에서 중앙아시아를 거쳐 중국 북동부와 일본에 이르는 지역에 분포하고 남쪽으로 내려가 겨울을 난다.
2024.7.28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