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귀풀(Aneilema keisak)-닭의장풀과
외떡잎식물 분질배유목 닭의장풀과의 한해살이풀.
연못·냇가 등 습지에서 자란다. 높이 10∼30cm이다. 줄기 밑부분이
옆으로 벋으면서 가지가 갈라지고 각 마디에서 수염뿌리가
나온다. 붉은빛이 섞인 자줏빛을 띠며 줄기에 1줄로 털이 난다. 잎은 어긋나고 좁은 바소꼴이며 끝이 점차 뾰족해지고 윤이 난다.
잎집에 털이 난다. 꽃은 8∼9월에 연한 붉은빛을 띤 자주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린다. 꽃자루는 길이 1.5∼3cm이고 포는 줄
모양이다. 꽃받침조각은 줄 모양 바소꼴, 꽃잎은 둥근 달걀
모양이며 각각 3개씩이다. 수술은 3개이고
수술대에 털이 나며 헛수술이 3개 있다. 씨방은 밑에 흰 털이 난다. 열매는 타원 모양의
삭과(殼果)로서 길이 약 1cm이고 9∼10월에
익는다. <두산세계대백과> 신구대학 식물원에서
(2006.9.12)
여름에서 가을까지 포기 전체를 채취하여 햇빛에 말린 것을 수죽채라 하는데, 해열·이뇨·양혈(凉血:피를 맑게
함)·소종(消腫)의 효능이 있어 해수·간염·고혈압·인후염·악성종양 등에 달이거나 즙을 내어 마신다. 한국, 일본, 중국, 북아메리카 동쪽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