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용(Hibiscus mutabilis)-아욱과

 

 

 

 

 

 

 

부용 씨앗

 

 

아욱목 아욱과.

 

중국 원산이며 전국에서 재배되는 식물로, 제주도 등 일부 지방에서는 자생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궁화꽃을 닮은 부용은 양귀비와 더불어 아름다운 여인에 흔히 비유되는 꽃이다. 흰색의 꽃이 점점 짙은 분홍빛으로 물드는 것이 마치 술에 취한 것 같다고 해서 취부용이라고도 한다. 종속명 mutabilis는 ‘변화되기 쉬운’이라는 뜻으로 흰색이나 연분홍색의 꽃이 점점 붉게 시들어가는 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꽃말은 ‘섬세한 아름다움’이다.

16∼30℃ 정도의 햇볕이 잘 드는 노지나 화단, 정원 등에서 잘 자란다. 씨뿌리기·꺾꽂이·포기나누기 등으로 번식하며, 많은 원예 품종이 개발되었다. 원예종으로 흰색의 꽃이 피는 백화부용, 북아메리카 원산의 미국부용, 미국 동남부 원산의 단풍잎부용 등이 있다.

특히 공원이나 도로에 조경용으로 많이 심는다. 한방에서는 주로 흰색의 꽃을 이용하는데 부용화라고 하며, 해수·토혈·백대하 등을 치료한다. 뿌리는 부용근이라 하며, 옹종·해수기천·백대하 등에 이용한다. 생잎을 짓찧어 바르면 피부병이나 화상 등으로 인한 상처에 효과가 있다. 꽃가루는 한지의 빛을 내는 데 쓴다.

한시민공원 잠원에서 (200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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