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게꽃나무(Acer ukurunduense)-단풍나무과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무환자나무목 단풍나무과의 낙엽교목.


 깊은 산에서 자란다. 높이 14m에 달하고 나무껍질이 연한 갈색이며 새 가지는 노란색 또는 붉은색이다. 잎은 마주나고 오각형으로 원형에 가깝다.  잎 가장자리가 5개로 갈라지고 결각과 톱니가 있으며, 뒷면은 흰색을 띠고 잎맥에 털이 밀생한다.  잎자루는  길이 3~12cm이고 붉은빛이 돌고 잔털이 있다.

 

꽃은 연한 노란색으로 6월에 피고 총상꽃차례[]에 20여 개씩 달리며 털이 밀생한다. 꽃은 단성 또는 양성이고 모두 한 나무에 달리며 꽃잎과 꽃받침은 각각 5개씩이고 수술은 8개이다.  열매는 시과()이고 길이 1.5cm 정도로 9∼10월에 익으며  예각 또는 직각으로 벌어지고 약간의 털이 있다.

 

한국 ·일본 ·사할린 ·중국 북동부 및 시베리아 동부 등지에 분포한다. 청부게꽃나무(for. pilosum)는 이와 비슷하지만 뒷면의 털이 점차 없어지고 지리산과 황해도의 멸악산에서 자란다.

 

화악산 (2010.6.23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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