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초(Adonis
amurensis)-미나리아재비과
복수초(福壽草)는 이른 봄철 눈이 녹기 전에 눈 속에서 꽃이 피어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꽃이 촹금색 잔처럼 생겨 측금잔화
(側金盞花)
눈 속에서 꽃이 핀다하여 설연화(雪蓮花)
얼음 사이에서 꽃이 핀다고 얼음새꽃이나 빙리화(氷里花)
설날에 꽃이 핀다하여 원일초(元日草)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복수초는 이른 봄철 눈이 녹기
전에 눈 속에서 꽃을 피워 주변의 눈을 식물 자체에서 나오는 열기로 녹여 버린다. 꽃이 필 무렵에 복수초의 뿌리를 캐내어 보면 뿌리에서 온기가
느껴지고 하얀 김이 무럭무럭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미나리아재비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로 굵고 짧은 뿌리 줄기에 수염 뿌리가 모여
나며, 줄기는 곧게 서고 줄기 밑동은 비늘 조각에 싸여 있다.
꽃은 2~3월에 눈 속에서 노랗게 핀다. 눈 속에서 새싹과 줄기가 움이 터 올라와서 줄기 끝에 선명한 노란색 꽃을 피우는데 꽃잎이 연꽃처럼 아침에 열렸다가 저녁에 닫힌다. 흐린 날이나 비오는 날에는 꽃잎이 열리지 않는다.
2019.2.17 맑음 (홍릉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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