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깨풀(바위용머리)-한강의 꽃

벌깨풀(Dracocephalum rupestre)-꿀풀과

 

이름도 생소하고 희귀한 벌깨풀(바위용머리)을 만나보기 위해 이른 아침 서울을 출발하여 현지에 도착해 가파른 산행을 힘겹게 하여 절벽위에 자생하는 벌깨풀을 보니 산을 오르느라 지친 몸에 힘이 솟아 나는듯 했다. 꽃은 절정을 지나 지고 있는 상태였지만 높은 곳에 몇송이 있어 힘들게 찰영을 끝내고 내년을 기약하며 하산을 하면서 운좋게 귀한 꽃을 볼 수 있어 땀흘린 보람이 컸다고 생각했다.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 

 

바위용머리라고도 한다. 높이 20∼30cm이다. 밑동에서 여러 대가 함께 나와서 자란다. 붉은빛이 돌며 굵은 흰 털이 난다. 뿌리에 달린 잎은 잎자루가 길지만 줄기에 달린 잎은 짧고 모두 심장형이거나 신장형이며 끝이 둔하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길이 2.5∼4.5cm이며 겉에 짧은 털이 난다. 뒷면에는 긴 털이 빽빽이 나며 잎자루는 길다.

 

꽃은 7∼8월에 피고 자줏빛이며 위쪽 잎겨드랑이에 층층으로 달리지만 마디 사이가 짧기 때문에 빽빽이 난 것처럼 보인다. 꽃은 입술 모양이며 겉에 잔털이 촘촘히 난다. 포는 잎처럼 생기며 바늘 모양의 톱니가 있다. 꽃받침조각의 끝은 가시같이 뾰족하다.

 

잎이 벌깨덩굴 비슷하므로 벌깨풀이라 한다. 한국(압록강 상류지역), 중국 북동부 등지에 분포한다. <Naver백과>

 

강원도 (2012.7.1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