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풀(Diodia teres)-꼭두서니과

 

 

 

쌍떡잎식물 꼭두서니목 꼭두서니과의 한해살이풀. 

 

높이 20∼50cm이다.  줄기 밑동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짙은 자줏빛을 띠며 짧은 털이 약간

빽빽이 난다.  잎은 마주나고 줄 모양 바소꼴이며 길이 2∼3.5cm, 나비 2∼5mm이다.  밑부분이

서로 합쳐져서 원줄기를 둘러싸고, 잎 사이에 길이 약 8mm의 굵은 털이 줄을 이루며 난다.

뒷면 맥과 가장자리에도 털이 난다.

꽃은 7∼9월에
잎겨드랑이에서 피는데, 길이 약 1mm이고 작은꽃자루가 없다. 꽃받침통은 열매

를 완전히 둘러싸며 겉에 잔털이 난다. 꽃받침 길이 약 1mm이다. 열매는 삭과로서 꽃받침통에

들어 있는데,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며 털이 난다.

 

원줄기에 털이 퍼져 나고  열매 길이 약 5mm로서  겉에 긴 털이 나는 것을 털백령풀(var. hirus

utior)이라고 하는데, 백령도에서 자란다.  미국 원산이며  백령도에서 발견되어  백령풀이라고

한다. 한국에는 인천광역시 근해의 섬에서 자란다.  

 

강원도 (2007.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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