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새(Parus major)-박새과
올림픽공원 숲길가에 진사들이 어치의 나는 모습을 촬영하기위해 찔레나무 가지에 땅콩을 매달아 놓고 어치가 오기를 기다리며 촬영하는
곳이 있다. 작년말부터 작은 박새가 근처 수풀속 가지에 기다리다 어치가 땅콩을 물고가면 그 사이에 어치가 낚아채다 떨어트린 땅콩을
주어 물고 숲속으로 가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오늘도 근처 수풀속에 박새가 기다리고 있는 것이 보인다.
어치가 땅콩을 물어내어 날아가니 어김없이 박새가 나타나 주변을 살피며 먹이를 살피고 있다.
땅에 떨어뜨린 땅콩을 발견하고 내려와 물고 가려니 덩치에 비해 먹이가 커서인지 애를 먹는다. 힘이드는지 먹이를 포기하고 다른 것으로
껍질이 벗겨진 땅콩을 찾아 물고 숲풀속으로 날아간다. 어치의 행동을 학습하였으나 분수를 알고 과욕을 부리지 않는 것이 신통해 보인다.
참새목 박새과의 조류.
2017.2.6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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