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칭개나물(Veronica undulata Wall)-현삼과
한강변 모래톱에 큰물칭개나물의 큰 군락이 장마비 때문인지 없어진 듯 하다. 겨우 찾아 보아야 보일 정도로 개체수가 적어졌다. 그 가운데 물칭개나물 몇 개체가 보인다.
흔히 보이는 큰물칭개나물 ↓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현삼과의 두해살이풀.
물가의 습지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고 부드러우며 약간 육질이고 높이가 30∼50cm이다. 잎은 마주나고 자줏빛이 돌며 바소꼴 또는 긴 타원 모양의 바소꼴이고 길이가 4∼7cm, 폭이 8∼15mm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잔 톱니가 있다. 잎자루가 없으며 잎의 밑 부분은 둥글거나 약간 심장 모양이고 줄기를 감싼다.
꽃은 8월에 연한 자줏빛 줄이 있는 흰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와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작은꽃자루는 길이가 4∼6mm이고 선모가 있다. 포는 넓은 줄 모양이고 작은꽃자루와 길이가 비슷하다. 꽃받침은 4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긴 타원 모양이다. 화관은 4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2개,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삭과이고 지름이 3mm이며 둥글고 4개로 갈라진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는다. 한국 ·일본·타이완·중국 동북부·아무르·사할린 등지에 분포한다.
한강변 (2011.10.16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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