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배추(Pistia straiotes)-천남성과
외떡잎식물 천남성목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풀.
물에서 자라고 상추를 닮았다는 뜻의 이름이다. ‘물배추’라고도 한다. 원산지가 아프리카 또는 남아메리카인 도입식물로, 여러해살이풀이고 수생식물이다. 높이는 5~10㎝이다. 낮은 온도에서는 잎이 부패하며, 겨울을 나기 어렵다. 드물게 야생화하여 자라기도 하나 일시적인 경우가 많다. 물 속에 약 50㎝ 정도 되는 긴 뿌리가 있다.
잎은 물 위에 뜬 채로 장미꽃 모양으로 돌려나기하며,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 또는 주걱형이고 잔털이 많다. 길이는 2~15㎝, 폭은 2~14㎝이다. 여러 개의 세로줄이 있고 가장자리는 약간 구불거리거나 밋밋하며, 물에 잘 젖지 않는다. 여름에는 진한 녹색이었다가 겨울에는 연한 녹색으로 변한다.
꽃은 보통 6~9월에 피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온실에서는 연중 피며, 잎 사이에서 연한 녹색으로 매우 작게 핀다. 불염포는 달걀형 또는 심장형이고 가장자리에 실 같은 털이 많다.
열매는 작고 녹색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보기 어렵고, 물 위에 떠서 자라다가 번식줄기를 내어 새끼 포기가 떨어져 나가는 방식으로 번식한다. 물상추는 부레옥잠과 비슷해 보이지만, 천남성과의 식물이고, 잎이 돌려나기하는 점이 특징이다. (두산백과)
2020.8.10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