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배나무(Pyrus ussuriensis var. seoulensis)-장미과
새로운 식물을 발견하여 이름을 붙이게 되는 나무를 기준표본목이라고 하는데, 이곳의 문배나무는 1935년 현재의 위치에서 일본의 식물학자인 Nakai교수에 의해처음 발견되면서 이름 붙여지게 되었으나 1966년 이창복 선생에 의해다시 이름 지어진 나무로써 학술적 가치가 큰 나무이다.
문배나무는 산돌배나무의 변종으로 산돌배나무에 비해 꽃이 큰 것이 차이점이며 특산식물로 지정되어 있다. 문배나무(홍릉수목원 안내판)
장미과의 낙엽 활엽교목.
산돌배와 비슷하지만 꽃이 큰 것이 다르다. 높이는 10미터 정도이고 작은 가지는 갈색이고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으로 뒷면에 희끄무레한 털이 배게 나고 톱니가 있다.
이른 봄에 커다란 흰 꽃이 짧은 가지 위에 산방 꽃차례로 모여 피고 열매는 배와 비슷한 공 모양의 장과로 10월에 익는다. 목재는 여러 가지 기구재로 쓰고 나무껍질은 물감으로 쓴다. 우리나라 서울의 특산종이다.
2017.4.16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