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새(Emberiza cioides)-멧새과 

 

 

 

 

 

 

 

참새목 멧새과의 조류.

몸길이 약 17cm, 체중은 20~26g가량이다. 언뜻 보면 크기나 색깔이 참새와 비슷하지만, 자세히 보면 참새보다 꼬리가 길고, 흰색의 눈썹선과 꼬리 양쪽의 흰색 깃이 눈에 띈다. 수컷의 머리꼭대기와 뺨은 검정색이고 멱은 흰색이다. 흰 눈썹선과 검정색 턱선이 대조적이다. 나머지 몸의 아랫면은 연한 밤색이다. 등은 어두운 밤색에 검은 세로무늬가 있다. 암컷은 수컷보다 색깔이 흐리고 머리꼭대기에는 노란 세로무늬가 있다.

빛이 잘 드는 산지 숲 가장자리를 즐겨 찾고 그 밖에 주로 저지대의 관목림이나 농경지, 초지 등의 개활지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인가 주변에서 종종 관찰된다.

관목이 자라는 평지 숲에 둥지를 틀며 4∼7월에 4~6개의 알을 낳는다. 새끼를 먹여 기르는 기간은 약 11일이다. 세력권을 강하게 방어하는 종으로 세력권 내에서 날카로운 소리로 자주 지저귄다. ‘찟 찌르르르르찌’하고 소리를 내며 레퍼토리가 다양하여 여러 가지 소리로 들리기도 하나, 앞부분에 ‘찟’하고 높게 시작되는 것이 특징적이다. 한 번 내는 소리의 길이가 1~2초로  노랑턱멧새  보다는 짧은 편이다. 관목, 나무꼭대기, 전깃줄 등 눈에 띄는 곳에 앉아 울기 때문에 관찰하기 쉽다.

겨울에는 주로 풀씨를 먹고 여름에는 곤충의 유충이나 성충을 잡아먹는다.  우리나라 전역에서 관찰되는 흔한 텃새로 겨울에는 일부 이동하여 남해안과 제주도에서 월동한다. 시베리아, 몽골,  중앙아시아, 중국 북동부에 분포한다.  (두산백과)

2023.11.14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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