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설산 트레킹-5일째-샹그리라→납파해(1)

 

매리설산 트레킹을 하기 위해 곤명으로해서 4일째 오후에 중전에 도착을 했다. 오늘 LG사랑방

산악회이곳을 떠나 최종 목적지인 덕흠으로 가서 내일 매리설산을 트레킹할 예정이다.

 

중국 운남성 중전(中甸)은 2002년 중국정부에 의해 현세의 이상향 '샹그리라(香格里把)'로 이름

이 바뀌었다. 아침에 호텔 창문을 통해 앞산에 백년설의 산봉들이 보이고 시외각 산에 흰글씨로

써놓은 'Shangrila' 라는 글자가 멀리 보인다. 

 

샹그리라(Shangrila)는  제임스 힐튼의 소설 <잃어버린 지평선>에서 '지상낙원'으로 묘사된 마을로, 1933년 소설이 출판이후 이상향을 의미하는 일반 통용 어휘로 사전에 등재되기까지 한 소설

속의 마을 이름이다.

 

영국 출신 소설가인 제임스 힐튼이 1933년 출판한 소설 <잃어버린 지평선(Lost Horizon)>은

주인공이 히말라야 산맥을 넘다가 영원히 젊음을 유지하며 살 수 있는 지상낙원인 '샹그리라'

에 불시착하게 되면서 겪게되는 신비로운 이야기이다. 이 소설은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샹그리라' 는 이상향의 대명사가 되었다.

 

한편 이후 소설속의 샹그리라와 비슷한 곳에 위치한 마을들이 여러근거를 들며 자신의 고장이

샹그리라라고 주장하였는데, 중국 정부는 2002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윈난성(雲南省) 디칭

(迪慶)의 장족(藏族)자치주의 정식 행정명칭을 '샹그리라'현(縣)으로 바꾸었다.

 

샹그리라는 장족어로 '마음 속의 해와 달'이란 의미. 이 마을은 양자강의 최상류에 해당하는 곳

으로 협곡으로 이루어저 경관이 빼어나다.

호텔서 바라 본 샹그리라 시내

샹그리라 주변의 만년설

시내서 잘보이는산에 '샹그리라' 라고 써 놓았다.  

 

납파해를 경유하여 덕흠을 향해 출발준비

납파해 들판에 많은 노적대가 서있다. 

 

납파해 언덕에 잠시 휴식을 하는 사이에

멀리 납파해에 장족들이 말을 타는 모습이 보인다. 

 건기에는 초지가 되었다 우기에는 호수가 되는 광활한 납파해

 

중전-납파해에서 (2004.9.13)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