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키트레킹-3일째(3)-파커릿지트레킹
오전에 콤럼비아 아이스필드의 빙하관광을 마치고 레이크루이스에서 점심을 하고 다시 제스퍼쪽으로 중간에 위치한 파커릿지에서 트레킹을 시작하였다. 오늘은 약 1.5시간을 오르는 트레킹을 하여 컬럼비아 빙하를 파커릿지에서 석양(역광)에 바라보는 것이었다. 93번 도로옆에 정차를 하고 바로 트레킹이 시작이 된다. 이곳의 해발은 2000m로 오늘 오르는 곳은 2270m로 비교적 낮으나 완만한 경사를 지그재그로 오르게 되어 지루한 감마저 들었다. 아무리 걸어 올라도 앞은 빤히 보이는 것 같으나 발걸음을 빨리 해도 제자리인것 같은 지루함이 계속된다. 처음 출발 할때는 전나무 숲을 따라 소로를 오르나 한 2100m부터는 나무가 자라지를 않는다. 컬럼비아빙하를 거처 부는 바람이 춥고 세어서 인지 나무도 없고 돌무더기 이곳 저곳에 마른 풀들이 무리를 지어 있을 뿐 황량하였다.
오후에 지는 해를 바라보고 눈위를 걷자니 눈이 부시다. 이시간 쯤해서 녹았던 눈이 다시 얼기 시작하고 있어 발이 가끔 빠지기도 한다. 1시간 걸려 정상에 올라 사방을 바라보니 사방에 만년설의 산봉이 보이고 빙하를 보기위한 지점은 정상을 넘어가 산 7부능선에 있다. 모두 바로 질러 갔으나 나는 사진을 찍기위해 정상을 올라 나중에 관망지점으로 갔다. 해는 산봉을 향해 내려가고 있어 빙하를 배경으로 사진 찍기가 역광으로 어려웠다. (2005.9.24)
파커릿지 안내도
93번 도로 옆에서 바로 트레킹을 전나무 숲길에서 시작한다.
이곳 부터는 나무가 없는 완만한 경사로이다.
정상은 오른쪽이나 관망하는 곳은 중앙 왼쪽 7부 능선에 있다.
이곳이 정상이나 바람이 세차게 불어 이곳을 오지 않고 바로 관망대로 향했다.
정상에서 바라본 컬럼비아 아이스필드 빙하
관망지점으로 바로 가고 있는 대원들
관망지점으로 가며 바라본 빙하
먼저 도착한 대원들이 관망지점에 모여있다.
관망지점에서 바라본 빙하
관망지점의 뒷편
하산길
버스로 귀환길에 강쪽에서 바라 본 광경바람이 세차게 불어 서둘러 내려오니 예상보다 1시간이 적게 걸려 귀환길에 다른곳을 보며 귀한하였다.
2005.9.24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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